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대학레슬링 선수권대회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관중들의 환호 속에 경기장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연신 불끈 쥔 주먹을 치켜들며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관람에는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레슬링 선수 출신인 짐 조던 연방 하원의원이 동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에는 종합격투기, UFC 경기장을 찾았고, <br /> <br />취임 후에는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과 나스카 자동차 경주를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백인 남성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로 꼽히는 종목들입니다. <br /> <br />[데이나 화이트 / UFC 회장 : 정치적으로 어느 편에 서 있든 간에 지금 이 나라에 짐이 벗겨지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는 건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관중들의 환호를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성미가 강조되는 경기 현장을 찾아 자신의 핵심 지지층에 호응하는 효과를 기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성전환자들의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스포츠계에 이른바 '젠더 이슈' 논쟁을 끌어온 것과도 연결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2월) : 우리는 남성이 여성과 소녀들을 때리고, 다치게 하고, 속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. 이제부터 여자 스포츠는 오직 여자들만을 위한 스포츠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다 취임 시점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라는 면에서 자신의 활력을 과시하려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별세한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에 대해 "복싱 역사상 가장 묵직하고, 센 펀치"를 가졌던 "위대한 격투가"로 칭하며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한경희 <br />자막뉴스 | 정의진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40855163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